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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서 '위협운전' 20대 폭주족 무더기 송치…SNS로 공범 모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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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송치·1명 지명수배

대구북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DB
대구북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DB

대구 북구 일대에서 무리 지어 위험 운전을 한 폭주족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대구북부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새벽시간대 위험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공동위험행위)로 20대 남성 A씨 등 9명을 지난 20일 불구속 송치했다. 또 출석에 응하지 않고 소재 파악도 되지 않는 1명은 지명수배 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부터 3차례에 걸쳐 북구 고성동 iM뱅크파크 일대에서 오토바이 5대와 수입차를 이용해 폭주 행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이 새벽 시간대를 골라 정당한 이유 없이 줄지어 운전하며, 다른 운전자를 위협하고 소음을 유발했다고 보고 있다.

검거된 9명 가운데 주동자 3명은 온라인 대화방을 통해 공범을 모집하고, 폭주 장면을 공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폭주 행렬 뒤쪽에서 경찰 단속 차량 진입을 적극적으로 막기도 했다.

이들은 북구 뿐만 아니라 대구 전역을 돌며 폭주 행위를 일삼았지만 신원 특정이 어려운 탓에 경찰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북부경찰서는 전담 수사팀을 꾸려 지난 7월 폭주족 중 1명을 특정한 데 이어, 잠복수사 끝에 10명을 모두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예방과 수사 활동으로 주민들에게 불안과 불편을 주는 폭주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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