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년의 역사를 지닌 의성 관음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전통사찰'에 지정됐다. 의성군에서는 10번째 전통사찰이다.
1912년 고운사의 도심 포교당으로 출발한 관음사는 광복 이후 고운사에서 독립해 관음사로 개명했다.
창건 이후 유치원 설립을 비롯해 초등교육, 야학 운영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불교 포교와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사회·교육 활동을 펼쳐왔다.
더불어 신도회 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 축제 참여, 불우이웃성금 기탁 등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통사찰 지정은 오랫동안 의성군에 뿌리내린 문화유산으로서 가치와 보존·계승해야 할 문화적 중요성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의성군은 설명했다.
관음사 자원 주지는 "이번 전통사찰 지정은 선대 스님들과 관음사 신도, 그리고 주민들이 함께 지켜온 신앙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불법의 등불을 밝히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관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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