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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교육지원청, '2025 봉화교육한마당' 미래교육의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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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물들고, 배움으로 자라난…
이틀간 봉화서 이어진 예술·교육의 향연…
AI·창의융합·진로체험 어우러진 교육축제

봉화교육지원청이 23일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봉화교육지원청이 23일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2025 봉화교육한마당'을 개최했다. 봉화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봉화교육이 배움과 예술로 미래교육의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봉화교육지원청이 주관한 '2025 봉화교육한마당'이 23일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려 학생·학부모·교원이 함께 만든 미래형 교육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정향 봉화교육, 세상을 품고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봉화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전체가 참여한 교육공동체 축제였다.

초·중·고 학생, 교원, 학부모, 주민 등 2천여명이 모여 AI·창의융합 체험, 진로탐색, 공연을 통해 봉화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체감했다.

청량중학교 오케스트라와 봉꽃송이청소년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린 행사는 학생들의 이중언어 말하기 발표와 전국과학전람회 탐구 성과 공유로 이어졌다.

개막 퍼포먼스에서는 교육공동체가 '정향 봉화교육'의 비전을 함께 선포하며,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실현을 다짐했다.

체험부스에는 ▷AI 인형뽑기 ▷로보마스터 플레이그라운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직업탐구 ▷VR 어트랙션 등 60여 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아이들은 기술과 진로가 결합된 체험을 통해 스스로 배우고 탐구하는 학습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내성천 무대에서는 사이언스 매직쇼, 봉타 난타공연, 학생 댄스 페스티벌 등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영록 봉화교육장은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긴 자리였다"며 "AI와 창의융합교육을 중심으로, 학생이 주도적으로 배우는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전날 봉화군 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는 '2025 봉화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도 열렸다. '봉화의 빛, 함께 하는 향연, 미래의 울림'을 주제로 한 이 행사는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가 참여해 음악·국악·연극·미술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스스로 기획·발표에 참여하며 예술로 배우고 표현하는 성장의 무대를 만들었다.

이날 이 교육장은 "예술은 아이들의 내면을 성장시키는 힘"이라며 "예술교육과 창의융합교육이 조화를 이룰 때 봉화교육은 학생의 삶 속으로 더 깊이 스며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예술이 피어나고, 배움이 자라난 봉화. 지난 22일의 예술축제와 23일의 교육한마당은 농촌에서도 가능한 미래형 교육공동체 모델을 제시하며, 봉화교육의 비전을 선명히 그려냈다는 평가다.

봉화교육지원청이 지난 22일 봉화군 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는
봉화교육지원청이 지난 22일 봉화군 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는 '2025 봉화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봉화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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