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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임직원 친인척 채용 1천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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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도 66명 채용…모두 정규직

대구 중구 삼덕동 경북대병원 일대 모습.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 중구 삼덕동 경북대병원 일대 모습.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최근 5년간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에 채용된 임직원의 친인척이 1천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전국 10개 국립대병원(본·분원 포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임직원의 8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 배우자 등 친인척인 직원은 1천525명이었다.

서울대병원이 47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남대병원 234명, 경상국립대병원 171명, 부산대병원 167명, 전북대병원 148명, 제주대병원 87명, 충북대병원 73명, 경북대병원 66명, 강원대병원 55명, 충남대병원 51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정규직 채용은 1천221명(80%)에 달했으며, 경북대병원과 충북대병원의 경우 채용된 친인척은 모두 정규직인 것으로 확인됐다.

직군별로는 의사 653명으로 가장 많아 전체의 43.4%를 차지했다. 이어 간호·보건 413명, 의료기술지원 275명, 행정·시설관리 144명, 약사 19명 순으로 집계됐다.

경북대병원의 경우 채용된 '임직원의 친인척' 직원 66명 중 대부분이 간호계열(34명)과 의료기술지원계열(27명) 이었다.

문 의원은 "국립대병원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인 만큼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교육부와 관계기관은 채용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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