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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KBL 프로농구서 8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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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대구서 부산 KCC에 61대71 패
새 식구 퍼킨스는 21점 8리바운드로 분전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닉 퍼킨스가 25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닉 퍼킨스가 25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수렁이 깊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또 고배를 마셨다. 2025-2026시즌 프로농구 개막 후 8연패다.

가스공사는 25일 안방 대구에서 부산 KCC 이지스에 ?대?으로 졌다. 시즌 개막 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가스공사는 이날 새 외국인 선수를 전격 투입했으나 연패 사슬을 끊는데 실패했다. 26일 가스공사는 대구에서 다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KBL은 24일 가스공사가 망콕 마티앙 대신 닉 퍼킨스를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마티앙은 빠르고 수비에 강점을 가진 선수. 하지만 지난 포스트시즌 때 다친 발목 부상 여파로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라건아의 체력 부담이 커졌고, 가스공사의 연패는 길어졌다.

퍼킨스는 건장한 체구(키 203㎝)에 힘이 좋다.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 골 결정력, 속도도 괜찮은 편이라는 평가다. 마티앙이 제대로 뛰지 못한 탓에 라건아가 적절히 쉬지 못한 채 오래 뛰어야 했다. 퍼킨스가 그 짐을 나눠져야 가스공사가 더 강해진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강혁 감독이 25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전 도중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강혁 감독이 25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전 도중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KBL 제공

이날 가스공사는 경기 내내 KCC에 밀렸다. 초반 5분 0대10으로 밀리면서 주도권을 잃었다. 송교창의 외곽포, 장재석의 골밑 공격을 저지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KCC는 송교창, 장재석, 허옹, 숀 롱 등 4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가스공사를 무너뜨렸다.

가스공사의 새 식구 닉 퍼킨스는 21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라건아는 10점 9리바운드로 거들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제대로 지원 사격을 해주지 못했다. 4쿼터 막판 상대를 밀어붙였고, 퍼킨스의 3점슛으로 56대64까지 쫓아갔으나 더 따라붙기엔 힘이 부쳤다.

급히 합류한 것 치고는 퍼킨스의 활약이 괜찮았다. 경기 후 강혁 가스공사 감독도 "퍼킨스가 이틀 정도 훈련했다. 공간을 확보하고 수비에서 버텨주는 것도 좋다"며 "잘 준비하면 라건아가 뛸 때와는 다른 부분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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