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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나라 지킨 의병장 우배선…달서아트센터 제작 뮤지컬 '월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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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아트센터 대표 레퍼토리, 7·8일 양일간 공연
비슬산 배경…지역서 활약한 장군, 현대적으로 조명
뮤지컬 배우 이충주 주연, 지역 배우·연출가 참여
전술·전투 역동적인 재현…6년간 콘텐츠 지속·발전

지난해 뮤지컬
지난해 뮤지컬 '월곡' 공연 사진. 달서아트센터 제공

전쟁과 역병, 기근으로 부모를 잃은 '월이'와 그녀를 친동생처럼 여기는 '혁이'. 비참한 노비 생활에 환멸을 느낀 두 사람은 주인의 횡포를 견디다 못해 도망치고, 이를 지켜본 '우배선'이 이들을 거두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정 많은 식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월이는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우배선을 동경하게 되고, 그런 그녀의 모습을 지켜보는 혁이는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다.

한편 1592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 침략으로 스물네 살 청년 우배선은 고향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의병 50여 명을 모은다. 4월, 벚꽃이 만개한 비슬산에서 왜군 토벌이라는 결의를 다지고 목숨을 건 의병 활동을 펼친다. 하지만 일본 장수 카게요시 유키나가가 우배선의 가까운 부하들을 포섭하려 하며, 그 사이에서 혁이는 갈등하게 되는데...

달서아트센터 자체 제작 뮤지컬 '월곡'이 오는 7일(금) 오후 3시(학생 단체관람)·7시 30분, 8일(토) 오후 5시 이틀간 총 3회에 걸쳐 청룡홀 무대에서 펼쳐진다.

'월곡'은 임진왜란 당시 현재의 대구 달서구 일대에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킨 월곡(月谷) 우배선 장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의병진 군공책'에 기록된 이야기를 토대로 우배선 장군의 명석한 전술과 치열한 전투 장면을 역동적인 액션과 안무로 재현했다. 여기에 아름다운 비슬산의 풍경을 배경으로 이야기에 현대적인 감성과 대중성을 더했다. 2020년 리딩극을 시작으로 매년 업그레이드돼 지역 대표 문화예술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는 더욱 정교한 연출과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달서아트센터 자체 제작 뮤지컬
달서아트센터 자체 제작 뮤지컬 '월곡' 포스터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이충주가 주인공 우배선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뮤지컬, 연극, 방송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그는 경희대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원스', 연극 '햄릿', '사의 찬미'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MBC '복면가왕'과 JTBC '팬텀싱어' 등에 출연해 주목받기도 했다.

여기에 혁이 역에 조성민, 월이 역에 김채이, 카게요시 역에 박지훈 등 지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함께하며, 연출가이자 안무가로 활동 중인 장혜린이 총 연출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지역의 역사와 예술이 만나는 지점을 꾸준히 확장해온 '월곡'이 올해도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라며 "예술 속에서 지역의 자긍심과 감동을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석 3만원. 달서구민 1만5천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584-8719, 8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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