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교육이 학교 현장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진다.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록)은 이달까지 지역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2025 학생맞춤통합지원 찾아가는 연수'를 운영하며, 학교 중심의 학생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에 나섰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위기·취약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첫 연수는 지난달 29일 석포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서벽초등학교 김성욱 교장이 강사로 나서 실제 학교 내 협업 사례와 통합지원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공유했다. 사례 중심으로 진행된 강연은 교사들의 공감을 얻으며, 현장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연수는 11월까지 내성초, 봉화초, 춘양초 등으로 이어지며, 학교별 여건과 학생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은 연수 후 학교의 의견을 수렴해 지원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영록 봉화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히 정책을 전달하는 행사가 아니라,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소통형 연수"라며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한 통합지원 체계를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현장 실천형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의 대응역량을 높이고, 교사·전문상담사·교육지원청이 함께 참여하는 연계형 교육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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