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햄버거 가게도, 식당에서도 사람이 주문받지 않고 기계로 주문해야 하니…, 이제는 모르면 사 먹지도 못할 세상이시더"
지난 3일 안동시 강남동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는 어르신들이 키오스크로 햄버거를 주문하는 디지털 체험교육에 나섰다.
이들은 식당마다 설치된 디지털 기기 주문 시스템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직접 디지털 기기로 주문하고, 햄버거를 받아 들고서는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안동시는 디지털 역량 강화와 생활 밀착형 기술 체험을 위해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안동시 강남동 소재 햄버거 체인점에서 '찾아가는 디지털 새싹교실' 교육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디지털 체험 교육을 운영한다.
'디지털 새싹교실'은 고령의 디지털 비문해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기 사용법과 스마트폰 교육, 키오스크 체험 등 실생활에 활용 가능하도록 실습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햄버거 주문을 통해 키오스크 사용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보다 쉽게 디지털 환경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안동시는 2014년부터 운영해 온 한글배달교실을 통해 연간 300여명의 비문해자를 교육해 오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AI 교육 전문기업인 웅진씽크빅과 디지털 문해교육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한글 기초교육뿐 아니라 태블릿PC를 활용해 읍·면·동 지역 시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새싹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급속도로 진행되는 발전에 따라 디지털 비문해자가 되기 쉬운 환경에서, 읍·면·동을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시민 누구나 디지털 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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