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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청소년들이 '지역 환경 지킴이'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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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만든 '환경 프로젝트'
토론·체험·캠페인… 환경 실천의 현장으로

봉화군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국립미래환경센터와 협력해
봉화군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국립미래환경센터와 협력해 '청소년 환경캠프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의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한 1박 2일 환경캠프가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봉화군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국립미래환경센터와 협력해 '청소년 환경캠프 및 캠페인'을 진행, 지역 청소년의 환경의식과 실천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환경캠프는 봉화군청소년참여위원회가 '2024년 경북도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아이디어인 '환경 관련 기관 연계 청소년 환경캠프'를 실제로 실현한 사업이다.

지난 7월 발대식을 가진 봉화군청소년환경위원회가 주도적으로 기획, 프로그램의 구상부터 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청소년들이 직접 맡았다.

이어 8월에는 기초환경교육과 흙공 만들기, 탄소중립 실천 미션 등 사전활동을 진행했고, 이번 3회차 캠프에서는 배운 내용을 실제로 행동으로 옮겼다.

캠프 첫날, 참가자들은 국립미래환경센터에서 '봉화의 환경문제와 해결 방향'을 주제로 미니 토론회를 열어 지역 환경 현안을 공유했다. 이튿날에는 봉화상설시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환경캠페인을 펼쳤다.

청소년들은 직접 디자인한 친환경 굿즈를 나누어주며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법을 안내했다.

김경숙 봉화군 교육가족과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봉화의 청소년들이 지역의 환경문제를 스스로 탐색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보는 소중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주도의 환경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단순한 참가자가 아닌 기획자이자 실천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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