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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다자녀 유공수당 두마리 토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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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부담 줄이고지역경제도 활력'

울진군청. 매일신문DB
울진군청. 매일신문DB

'울진군, 다자녀 유공수당 두 마리 토끼 잡았다'

10일 경북 울진군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 중인 '다자녀 유공수당'이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자녀 유공수당은 저출생 극복과 가족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올해 처음 시행된 울진군의 핵심 인구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1세 이상 12세 이하의 자녀를 둔 2자녀 이상 가정으로 첫째 자녀에게는 월 5만원을, 둘째 자녀부터는 1인당 월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지난 8월 첫 지급을 시작으로 매월 약 1천66가정이 혜택을 받고 있는데 현재까지 총 4억6천690만원이 지급됐다. 이 가운데 약 3억7천만원이 지역 내에서 소비된 것으로 나타나 실질적인 양육비 경감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주 사용처는 ▷마트·식료품점 1억4천400만원(39%) ▷대중음식점 9천800만원(27%) ▷예체능학원·교육시설 4천200만원(11.4%) ▷의류·이미용 업소 2천500만원(6.8%) 순으로 생활 밀착형 소비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함에 따라 지역내 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다자녀 가정을 '유공자'로 예우하는 상징적 정책을 통해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을 개인의 부담이 아닌 공동체의 책임이자 기여로 인식하는 사회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다자녀 가정이 존중받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자부심이 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며 "양육이 곧 공동체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출산·양육 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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