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오는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경찰력을 집중한다.
대구경찰청은 수능 문답지 경비와 교통관리 등을 위해 대구 11개 경찰서 730명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수능 당일인 13일에는 교통 혼잡에 대비해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는 한편 시험장 정문에도 경찰을 배치해 입실 시간대(오전 6시 30분~8시 10분) 질서 유지 활동을 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날 수험생 입실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주요 교차로 교통관리도 병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입실 이후에는 소음 관리팀을 운영키로 했다. 경찰은 영어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 시험장 인근 집회와 시위가 일부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 화물차 등 소음을 유발하는 차량은 시험장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우회하도록 유도한다.
수능날 야간에는 대구경찰청 11개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이 지자체, 청소년 관련 단체와 함께 중구 동성로나 수성구 신매광장 등 청소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선도·보호활동을 진행한다. 청소년 유해업소에는 청소년보호법 위반 여부도 이날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은 "모든 수험생이 안정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험 당일 대중교통 이용과 소음 자제에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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