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걸음에 과학이 더해졌다. 경일대 학생들이 '보행자의 날' 행사 현장에서 근육과 균형의 원리를 활용한 맞춤 운동을 지도했다. 올바른 보행이 만들어내는 건강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스포츠재활의학과가 지난 9일 경산시 남천 둔치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16회 보행자의 날–함께 만드는 안전한 한걸음'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날 학생들은 보행의 생체역학적(몸의 구조와 움직임을 분석하는 과학적 원리) 원리를 기반으로 시민들에게 근력 강화, 균형 유지, 스트레칭 등 개인 맞춤형 운동법을 지도했다. 올바른 보행 습관 형성과 더불어 장시간 보행으로 인한 근골격계 피로 및 부상 예방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하성희 교수(스포츠재활의학과)는 "보행은 단순한 움직임 같지만, 인체의 복합적 근육과 관절이 정교하게 작용하는 고도의 생체역학적 운동"이라며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일대 스포츠재활의학과는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보행자의 날' 행사에 참여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건강 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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