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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 명' 퀴라소, 기적의 월드컵 본선 직행…진출국 최소 인구 기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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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북중미 3차 예선서 자메이카와 0대 0 비겨…3승 3무 B조 1위로 당당히 월드컵행

퀴라소 축구 선수들과 팬들이 19일 자메이카와의 경기에서 비긴 뒤 퀴라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퀴라소 축구 선수들과 팬들이 19일 자메이카와의 경기에서 비긴 뒤 퀴라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구가 고작 16만 명에 불과한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퀴라소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기적을 연출했다. 퀴라소는 역대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가장 적은 인구를 가진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퀴라소는 19일 자메이카 킹스턴 인디펜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북중미 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전에서 자메이카와 0대 0으로 비겼다.

이로써 3승 3무(승점 12)를 기록한 퀴라소(FIFA 랭킹 82위)는 자메이카(승점 11)를 승점 1점 차로 따돌리고 조 1위를 확정,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다.

2010년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제도 해체 후 FIFA에 가입한 퀴라소는 그동안 북중미 축구계에서 약체에 속했다. 그러나 이번만은 달랐다. 2차 예선을 4전 전승으로 가볍게 통과한 데 이어 3차 예선에서도 북중미 강호 자메이카와 1승 1무를 기록하는 등 무패 행진을 달리며 결국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인구 16만 명인 퀴라소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본선에 올랐던 아이슬란드(32만 명)를 제치고 역대 최소 인구 본선 진출국이 됐다.

이 기적의 중심에는 한국 축구와 인연이 깊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퀴라소 대표팀을 맡아 조직력을 다져왔다. 다만 이날 자메이카와의 최종전에는 개인 사정으로 벤치를 지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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