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노동조합과의 임금·단체협약 협상 결렬 끝에 노조가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한부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한다.
공사는 파업에 대비해 1·2호선 열차는 평소 대비 63.5%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73%까지 끌어올려 운행할 예정이다.
오전, 오후 혼잡시간대에는 각각 5분, 9분 간격으로 열차를 집중 투입해 출퇴근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그 외 시간대는 13분대 간격으로 조정해 운행한다. 3호선은 100% 정상 운행한다.
이번 교섭의 주요 쟁점은 현장부족 인력 확충 문제다. 노조는 육아휴직, 질병휴직 등 확대로 현장의 업무공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즉각 충원을 요구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노조는 대구시 및 공사 재정 여건상 받아들일 수 없는 100명(현 인력 대비 3%)의 대규모 인력 증원을 요구해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공사는 지난 11, 17, 18일 세차례 조정회의와 전날 최종교섭에서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현재까지도 교섭창구를 열어두고 있다는 입장이다.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는 "노동조합과의 대화의 문은 끝까지 열어두되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과 위법부당한 파업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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