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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EM, 산자부 지원사업 선정…포항에 49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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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300t 생산 규모의 고효율 신규 NCA 양극재 설비 구축
설비 투자 일부 국가 지원 받아…향후 최대 5만t까지 시설 확대

포항 영일만일반산단에 위치한 에코프로포항캠퍼스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 영일만일반산단에 위치한 에코프로포항캠퍼스 전경.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지역 대표 2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프로EM이 산업통상부 '2025년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중소·중견 투자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5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에코프로EM은 49억원을 투자해 포항에 연 300t(톤) 규모의 고효율 신규 NCA 양극재(니켈(N)·코발트(C)·알루미늄(A)으로 구성된 리튬이온 배터리 양극재) 시생산 설비를 구축한다.

향후 시장 상황에 맞춰 최대 5만t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투자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투자지원사업'은 2차전지·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공급망 안정 품목 또는 전략물자를 생산하는 중소·중견 소부장기업의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입지 및 설비 투자 비용 일부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해 첨단산업의 안정적 국내 생산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다.

에코프로EM은 포항 영일만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국내 대표 NCA 양극재 전문 생산기업이다.

포항시는 에코프로EM이 안정적으로 투자를 추진할 수 있도록 ▷설비·장비 구축 비용 지원 ▷인허가 절차 지원 ▷기반시설 연계 ▷기업 애로 해소 ▷지역 배터리 특화 생태계와의 연계 강화 등 행정·제도적 지원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선정은 포항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중 특히 2차전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임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지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행정적 지원과 산업 기반 조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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