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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저음으로 듣는 슈베르트의 겨울…베이스 박기현의 '겨울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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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 7번째 공연
24곡으로 구성된 '걸작' 연가곡집…고독·사유의 시간

마티네 콘서트
마티네 콘서트 '월드 콩쿠르 위너스 시리즈' - 베이스 박기현 포스터.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12월 11일(목) 오전 11시 소극장에서 '월드 콩쿠르 위너스 시리즈' 일곱 번째 무대로 베이스 박기현의 마티네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세계 콩쿠르에서 활약한 한국 성악가가 슈베르트 대표 연가곡 '겨울 나그네(Die Winterreise)' 무대를 통해 사유의 시간을 예고한다.

베이스 박기현은 독일 로스톡 국립음대와 드레스덴 국립음대, 이탈리아 로마 아레나 아카데미아에서 수학했으며 체코 드보르자크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당시 최고표현상, 국립극장상, 모차르트상을 함께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독일 할레 오페라하우스 전속 베이스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90여 편의 오페라, 누적 1천800회 이상의 무대에 올랐다.

베르디, 도니체티, 푸치니, 모차르트, 슈트라우스 등 여러 작곡가 작품에서 활약했으며,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등 유럽 대표 공연장에서도 신년음악회 및 오라토리오 작품으로 관객들과 꾸준히 만나고 있다. 지난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 '장미의 기사'에서는 '바론 옥스' 역으로 출연해 사야오페라 어워즈 남자 주역상을 수상하며 예술성과 무대 장악력을 인정받았다. 25/26 시즌에도 '카르멘'의 에스카미요 등 다양한 역으로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간다.

베이스 박기현
베이스 박기현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슈베르트 연가곡집 '겨울 나그네'는 총 24곡으로 구성된 걸작으로, 혹독한 겨울 길을 걸어가는 방랑자의 내면을 서정적으로 담은 작품이다. 차갑고 고독한 풍경 속에서 여러 감정과 철학이 교차하며 오늘날 청중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주는 명곡으로 꼽힌다. 박기현이 오페라 무대에서 다져온 표현력과 깊은 저음을 바탕으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는 평일 오전에 열려 공연 전후로 커피와 빵이 제공되는 점이 특징이다. 공연 관람객들에게는 카페 소묘의 커피, 차와 유명 베이커리 아눅의 신선한 빵이 제공된다.

전석 3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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