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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당국 "아파트 화재 사망 151명으로 늘어…수색은 3주 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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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의 고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에서 난 불이 완전히 꺼지고 그을음이 남은 모습. 타다 만 안전그물과 대나무 비계가 건물에 붙어있다. 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의 고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에서 난 불이 완전히 꺼지고 그을음이 남은 모습. 타다 만 안전그물과 대나무 비계가 건물에 붙어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콩 아파트 화재 사망자 집계가 150명을 넘겼다고 홍콩 당국이 1일 밝혔다.

신화·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날 기준 146명이었던 사망자가 151명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전날 기준 40여명이었던 실종자는 30여명 수준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3주 내에 수색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화재는 홍콩 북부 타이포에 있는 32층짜리 아파트 '웡 푹 코트' 7개 동에서 발생했으며, 건조한 날씨와 강풍 속에 43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아파트는 화재 당시 보수 공사 중이었으며, 창문을 덮어뒀던 스티로폼 등 가연성 소재 때문에 불이 빠르게 번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대나무 비계(고층 건설 현장의 임시 구조물)와 화재 경보 미작동 등도 피해를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홍콩 당국은 화재 원인 조사와 관련해 이날까지 과실치사 혐의로 13명을 체포했으며, 체포 인원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또 비계에 쓰인 그물망을 샘플 조사한 결과 방염 기준 미달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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