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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중난하이서 시진핑과 오찬 후 귀국…'관계 관리'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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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2박 3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소화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마지막 오찬을 끝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시 주석의 관저와 집무실이 위치한 '중국 권력의 심장부' 중난하이(中南海·중남해)에서 시 주석과 티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오찬 회의도 진행한다.

중난하이는 중국 권력 핵심기관이 밀집한 곳으로 외국 정상의 중난하이 초청은 중국 측의 각별한 예우로 받아들여진다.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난하이를 공개하는 것은 미중 관계의 상징성과 안정 메시지를 부각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약 135분간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관세·무역 갈등, 대만 문제, 한반도 정세 및 이란 핵 문제 등 포괄적인 현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미중 관계의 안정적 유지가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경제 협력 확대와 중동 정세 관리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양측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반대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화 및 통행료 부과에도 반대 입장을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미중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강력한 국가들"이라며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고, 시 주석은 "양국은 적수가 아닌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세계의 이목이 쏠린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상호 관세 인하나 대만 문제 관련 구체적 합의, 이란 문제 해법, 공동성명 발표 등 구체적인 성과물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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