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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 규제 틈새 파고들어 '심평원 고속버스 중간정류소' 유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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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정류소, 냉난방 완비된 쉘터 등 '명품 정주 여건' 조성...운행 시간 또한 효율성 극대화

원강수 원주시장이 1일 심평원 중간정류소 개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이 1일 심평원 중간정류소 개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주 혁신도시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의 '교통 혁신' 행보가 법령 개정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파고들어, 혁신도시 내 핵심 입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앞 고속버스 중간정류소 유치라는 결실을 맺었기 때문이다.

1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과 원주 혁신도시를 잇는 고속버스 노선에 심평원 중간정류소를 신설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원주시가 지역 주민과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교통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끈질기게 협의하고, 관련 법령의 틈새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얻어낸 쾌거다.

본격 운영에 앞서 개소식도 진행됐는데, 원강수 원수시장을 비롯해 김상윤 동부고속 부회장, 강병도 동부고속 대표, 강중구 심평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정류소 추가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당초 고속버스 노선은 중간 정차가 제한적이었으나, 원주시는 관련 법령 개정으로 노선별 중간 정차가 2개소까지 가능해진 점을 놓치지 않았다.

원강수 시장은 심평원의 건의를 적극 수용, 기존 기업도시 정류소에 이어 심평원 정류소를 추가함으로써 원주의 양대 성장 엔진인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를 서울 생활권으로 묶는 '교통 동맥'을 완성했다.

왼쪽부터 1일 개소식에 참석한 강병도 동부고속 대표, 김상윤 동부고속 부회장, 원강수 원주시장, 강중구 심평원장.
왼쪽부터 1일 개소식에 참석한 강병도 동부고속 대표, 김상윤 동부고속 부회장, 원강수 원주시장, 강중구 심평원장.

새로 설치된 정류소 역시 원 시장이 강조해 온 '품격 있는 도시 환경' 철학이 반영됐다. 단순한 승강장이 아닌 냉난방 시설과 방범용 CCTV를 갖춘 최신식 쉘터를 설치해, 이용객들이 한겨울 한파나 한여름 무더위에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운행 시간 또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평일 오전 6시 13분(주말 6시 33분) 첫차를 시작으로 금~일요일에는 밤 9시 33분까지 차량이 운행돼, 출퇴근하는 직장인은 물론 주말 나들이객의 편의까지 꼼꼼히 챙겼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심평원 중간정류소 개통은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을 서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킨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어떠한 규제 장벽도 적극적으로 허물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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