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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갤러리, 크리스마스 기획전 'RED BOX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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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송·양종용·성태진·안윤모 작가 참여
10호 이하 소품작 전시…6일부터 27일까지

양종용, 그릇이끼
양종용, 그릇이끼
김민송, 사막의 밤 night in desert, 40x40cm, acrylic on canvas, 2025
김민송, 사막의 밤 night in desert, 40x40cm, acrylic on canvas, 2025
성태진, 좋아해
성태진, 좋아해
안윤모, Cosmic Garden, acrylic, 24x33cm, 2025
안윤모, Cosmic Garden, acrylic, 24x33cm, 2025

키다리갤러리(대구 동구 신서로21길 3-5)가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기획전 '레드 박스(RED BOX) 2025'를 오는 6일부터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올 한 해 감사한 이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을 작은 그림으로 대신해 선물할 수 있도록, 키다리갤러리가 매년 이어오고 있는 소품전이다.

올해는 키다리갤러리의 신진작가 초대전 '키똑전' 출신의 김민송 작가를 비롯해 양종용, 성태진, 안윤모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들은 저마다의 개성이 돋보이는 대표작들을 10호 이하의 소품작으로 구성해 전시한다.

김민송 작가는 일상 사물과 여행에서 얻은 대자연의 아름다운 기억을 판타지 세계로 이어간다. 그의 작품 속 몽환적인 밤 풍경과 아스라한 빛은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기억의 순간들을 표현한다. 판화를 전공한 성태진 작가는 유년시절의 영웅 캐릭터인 태권브이를 현대인의 모습에 투영해, 그들의 삶을 탐구한다. 대중적인 소재와 독창적인 기법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안윤모 작가는 일상의 따뜻한 순간들을 부엉이라는 동물을 통해 작품에 풀어내며, 진정한 행복에 대해 묻는다.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에서 충분히 행복을 느낄 수 있음을 그의 작품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양종용 작가는 일상에서 사용되는 인공물과 자연물인 이끼의 결합을 통해, 수많은 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소망을 담고 있다. 그는 공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보듬는 듯한 이끼의 특성에서 조화롭고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발견하고, 이를 캔버스에 옮긴다.

키다리갤러리 관계자는 "산타클로스의 선물 보따리처럼, 작은 그림을 통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27일까지 이어진다. 070-7566-5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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