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 외톨이와 가족을 사회적 고립으로부터 보호하고 지역사회 복귀를 돕는 조례가 제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영주시의회 전규호 의원(국민의힘, 휴천2·3동)이 대표 발의한 '영주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안'이 10일 열린 제297회 제2차 정례회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는 지역 내 사회적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은둔형 외톨이를 발굴하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안에는 시장의 책무를 비롯해 은둔형 외톨이 지원대상 규정, 기본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근거, 상담·교육·생활지원 등 지원사업 추진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전규호 의원은 "은둔형 외톨이는 스스로 사회와의 단절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경제적·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은둔으로 내몰린 사람들"이라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들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제도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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