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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담은 대구의 면면…사진연구소 빛그림방 '대구의 고택'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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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보다' 프로젝트 14번째 작업
12월 16~21일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전시장

윤국헌, 하목정
윤국헌, 하목정
김정현, 옻골마을 금전고택
김정현, 옻골마을 금전고택
최현진, 조길방가옥
최현진, 조길방가옥
박정배, 남천고택
박정배, 남천고택

사진연구소 빛그림방이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대구를 보다' 프로젝트의 14번째 작업인 '대구의 고택' 전시를 연다.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기획 및 지도를 맡은 윤국헌 빛그림방 대표를 비롯해 김정현, 박은혜, 박정배, 송혜경, 이정표, 이화선 최숙현, 최양수, 최현진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대구의 고택' 작업은 대구에 있는 건립 100년 전후의 고택 50여 채를 사진가들이 직접 찾아, 그곳에 남겨진 생활 흔적과 세월의 결을 카메라에 담았다.

윤 대표는 "대구의 고택은 한 세기의 삶과 변화를 품은 도시의 유산"이라며 "여전히 사람이 거주하며 일상의 삶을 이어가는 집이 있는가 하면, 어떤 집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채 비어있고,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시간을 살아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진가는 이러한 상반된 풍경 속에서 도시의 정체성과 사라지지 않은 오래된 것들을 응시하며 그 안에 깃든 인간의 삶과 정서의 흔적을 드러낸다. 그것은 기록을 넘어 사라진 한 세대의 삶이 머물렀던 존재를 기억하는 행위이기도 하다"고 했다.

한편 빛그림방은 2013년 '대구를 보다'의 첫 작업인 신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매년 전시와 함께 탁상달력을 제작해왔다. 또한 '금호강에 부는 바람'(2022), '대구의 정자와 누각'(2023), '대구의 서원과 서당'(2024)에 이어 올해 '대구의 고택'(2025)까지 총 4권의 사진집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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