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테마파크 이월드가 크리스마스에 맞춰 새로운 회전목마를 선보인다. 이월드가 신규 놀이기구를 도입하는 건 지난 2019년 이후 6년여 만이다.
이월드는 오는 24일부터 '주주팜 회전목마'(24인승)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 회전목마는 이월드 '어드벤처월드' 구역 안에 있는 동물원 '주주팜' 입구 근처에 자리 잡는다. 이월드 회전목마는 '매직월드' 구역에서 운영 중인 기존 회전목마(98인승)에 더해 2개로 늘어나게 된다.
새 회전목마 정식 명칭은 '에테르(신비로운 공간)의 별빛이 흐르는 회전목마'라는 뜻의 '에테르 스텔라 캐러셀(Ether's Stella Carousel)'이라고 이월드는 소개했다. 놀이기구를 배경으로 한 사진·영상 촬영을 선호하는 젊은 고객층 수요를 고려해 회전목마를 2개 운영하면서 이용객을 분산한다는 구상이다.
이월드 관계자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장식이 돋보이는 회전목마는 특히 야간에 별빛처럼 반짝이는 조명 연출로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라며 "방문객에게 환상적인 분위기와 동화 같은 감성을 선사하고자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이월드는 83타워 4층 야외광장에 회전목마를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방문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위치를 옮겼다.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이 찾는 주주팜 주변에 어린이 고객이 탑승할 만한 놀이기구가 부족하다는 점도 고려했다.
이월드는 올해 개장 30주년을 맞아 놀이시설 재단장을 진행해 왔다. 올해 상반기 중단했던 회전하는 원반형 놀이기구 '탬버린' 운행도 지난 10월 재개했다. 놀이기구 추가 도입은 테마파크 경쟁력을 높이고 입장객을 유치하기 위한 주요 수단이다. 이월드는 중장기적으로 신규 놀이기구를 늘리기 위해 올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월드 관계자는 "성수기에 대비해 탬버린도 리뉴얼 오픈했다. 집객력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적인 신규 놀이기구 도입은 필수적"이라며 "방문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 주말마다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이달 중 눈썰매장 '스노우 월드'도 개장할 예정이다. 어린 고객을 위한 '유아 눈 놀이터'와 '회전 눈썰매'도 함께 운영한다.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에는 점등식과 불꽃 쇼 '카운팅 인 더 스타즈(Counting in the Stars)' 행사가 준비돼 있다. 불꽃 쇼는 크리스마스 캐럴 음악에 맞춰 오후 8시부터 약 6분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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