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현장 중심 체험을 연계한 다층적 독도교육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의 독도 이해와 주권 의식 함양을 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한 해 동안 경북교육청은 학생 독도지킴이 동아리 159개를 운영하며 독도 바로 알기 수업, 카드뉴스 제작, 교내 캠페인, 지역 연계 홍보활동 등 학생 주도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펼쳤다. 교원들이 직접 독도를 탐방하고 경험을 수업에 반영하는 독도자율탐방 교사 동아리와 교원 독도 탐사단도 운영해 현장 체험과 교육자료 환류 구조를 정착시켰다.
지역교육청 주관으로는 초·중학생 독도 탐방 프로그램을 병행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울릉도·독도 일원을 방문했고, 탐사 과정에서 촬영한 영상과 자료는 학교 수업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활용됐다. 독도의 날을 기념한 온라인 독도 축제에서는 손 글씨 릴레이, 우리 학교 풍경 영상, 메타버스, 독도 탐사단 퀴즈 등 전국 어디에서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경북교육청은 내년에 독도 탐방 프로그램을 올해보다 70% 이상 확대해 연간 탐방 학생 수를 1천 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학생 눈높이에 맞춘 탐방 가이드북 '우리 독도'를 개발해 사전·사후 학습과 현장 활동 자료로 보급하고 개교 5주년을 맞는 사이버독도학교는 사용자 친화형 학습 구조로 전면 개편한다.
독도 메타버스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재정비에 들어가고, 교원 탐사단이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교실에서 독도 바위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독도 바위 AR' 콘텐츠도 제작된다. 또 '독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콘텐츠를 통해 독도 주민과 독도경비대 일상을 가상공간에서 체험·대화할 수 있는 학습환경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6개 독도전시체험관 홍보 영상을 제작해 학교 수업, 현장 체험, 지역사회 독도교육을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강화하고, 교육과정 내 독도교육 10시간 이상 편성, '월간 독도' 등 자체 교수·학습자료 보급, 2028년 개관 목표의 독도교육원 건립도 추진한다.
김영희 경북교육청 학생생활과장은 "독도는 분쟁의 대상이 아니라 교육으로 지켜야 할 미래의 과제"라며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과 주권 의식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독도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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