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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일교 신도 700여명 추산…대외 활동 크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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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동대구역 집회 700명 참석…지역 신도 규모 가늠 지표
대구경북 통일교 정치 논란 관련 별도 입장·집회 계획 없어

경찰이 정치권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선 15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 입구가 적막하다. 연합뉴스
경찰이 정치권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선 15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 입구가 적막하다. 연합뉴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를 둘러싼 정치권 연루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통일교 활동은 별로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통일교 대구경북교구는 대구 남구 대명동과 동구 일대 등 2곳에 시설을 두고 있으며, 경북의 경우 각 군마다 1곳씩 조직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통일교는 지역별 신도 수를 공식적으로 집계·공개하지 않고 있어 대구·경북 전체 신도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

지난 11월 30일 통일교가 '종교 자유와 평화'를 주제로 동대구역에서 개최한 집회에 약 700명이 참석한 것이 지역 신도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간접 지표로 여겨진다.

한 경찰 관계자는 "대구 지역 통일교 신도 수가 많지 않아 당시 집회에 참석한 인원이 사실상 대부분으로 추정된다"며 "활동 규모가 크지 않아 경찰에서도 별도로 접촉하거나 관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정치권 논란과 관련해 대구 통일교 차원의 공식 입장 발표나 추가 집회 계획은 없다. 대구 통일교 측 역시 향후에도 별도의 정치적 활동보다는 종교와 평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교 대구경북교구는 최수경 교구장이 이끌고 있다. 최 교구장은 2024년 9월 취임식을 통해 공식 임기를 시작했으며 취임 당시 대구·경북 지역 공동체의 부흥과 발전을 강조한 바 있다.

경찰이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첫 강제수사에 나선 15일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 로비에 한학자 통일교 총재(오른쪽)와 고 문선명 통일교 총재 사진이 걸려 있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경기 가평 통일교 천정궁과 서울 용산구 통일교 서울본부 등 10곳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 중이다. 연합뉴스
경찰이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첫 강제수사에 나선 15일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 로비에 한학자 통일교 총재(오른쪽)와 고 문선명 통일교 총재 사진이 걸려 있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경기 가평 통일교 천정궁과 서울 용산구 통일교 서울본부 등 10곳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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