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5일 영덕 경북교육청해양수련원에서 11개 직속기관과 함께 올해 마지막 '제12회 소통대길 톡'을 열었다.
올해 후반기 소통대길 톡은 청송·안동·의성을 시작으로 영천·청도·구미·칠곡·고령·성주·봉화·영주·경산 등 13개 지역에서 진행돼 이번 만남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교육청 산하 11개 직속기관장과 황재철 경북도의원, 해양안전·독서·평생교육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병곡초 사제동행 공연을 시작으로 11개 직속기관 업무보고가 이어졌다. 보고에는 수업·평가 지원, 진학 상담, 교원 연수, 디지털 기반 학습환경 조성 등 학교지원 확대 내용과 함께 '5분 카스' 운영, 정책연수 도입, AI 기반 행정지원 확대,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SMP) 수립 추진 등 교원 업무경감 사례가 포함됐다.
또 시설 보강, 도서관 노후화 개선, 전시관·체험관 리모델링 등 교육환경 개선 성과와 더불어 수학문화관 개관, 메이커·발명·과학 체험공간 고도화, 해양안전체험장 구축 등 미래교육 인프라 확장 사례도 공유됐다. 해양수련원은 독도·이안류·비상탈출 등 5개 테마로 구성된 해양안전교육 체험장을 조성 중이라고 소개했다.
'고민종식 톡'이란 이름으로 진행된 자유 토론에서는 도서관의 복합문화공간 전환, 학생 정서·심리 지원 강화, 지역 간 교육 균형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 도서관 도입과 도서관 인프라 확충, 정서·정신건강 안전망 강화, 자아존중감 회복 프로그램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을라 토론 내용은 AI 기반 요약·키워드 추출 시스템을 통해 즉시 정리·공유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직속기관은 경북교육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받쳐 주는 든든한 기둥"이라며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서 정책의 답을 찾는 과정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오늘 논의가 2026년 교육정책 설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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