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6일 도청 회의실에서 제6회 경상북도 라이즈(RISE) 위원회를 열고 RISE 기본계획 수정안과 성과관리 계획안 등 주요 현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학 성과관리 체계 고도화 방안과 함께 기관평가인증을 받지 못한 대학에 대한 사업 취소 여부도 논의됐다. 경북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RISE 사업비를 확보한 만큼, 대학 지원에 대한 책임성과 관리 강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경상북도 라이즈(RISE) 위원회는 지역 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인 RISE를 총괄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대학이 지역 산업·사회와 연계해 성장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 정책 전반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상북도 RISE 기본계획 수정안 ▷RISE 성과관리 계획안 ▷2025년 대학 기관평가인증 미인증 대학 사업 취소 ▷경북형 글로컬대학 추진 현황 보고 등 4개 안건이 상정됐다.
경북도와 경북도 RISE센터는 지난 7월부터 필수 성과지표 고도화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 연구용역을 추진해 성과지표를 전면 재정비했다. 대학의 지역 기여도와 사업 성과를 보다 정밀하게 점검할 수 있도록 성과관리 체계를 강화한 것이 목표이다. 연구 결과는 RISE 기본계획 수정안에 반영돼 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2025년도 대학 기관평가인증에서 미인증 판정을 받은 대학에 대한 RISE 사업 지원 여부를 두고도 논의가 이어졌다. 위원들은 대학의 기본 역량 확보 수준과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의 안정성, 재정 집행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성과 중심의 대학 지원 원칙을 분명히 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경북도가 2026년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경북형 글로컬대학' 추진 현황도 보고됐다. 경북도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대학 특성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인재의 정착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위원들은 향후 운영 방향과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상북도는 2025년도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RISE 사업비를 확보했고, 시범사업과 우수계획, 늘봄사업, 의대혁신, 매칭비 등에서 국비 193억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확보했다"며 "대학이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고 청년이 머무를 수 있도록 성과관리와 모니터링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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