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6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25년 경상북도 건축디자인 분야 우수 시·군 시상식'을 열고, 건축·주거·경관 행정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9개 시·군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종합평가 결과, 경산시가 최고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2025 경상북도 건축디자인 분야 종합평가'로, 건축행정·주택행정·주거복지·경관디자인 등 4개 분야에서 역점과제 수행 실적을 지표화해 종합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 수상 지자체에는 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이 지급됐다.
대상을 차지한 경산시는 '2025 경상북도 건축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건축행정 절차의 합리성과 건축물 유지관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건축행정 분야 최우수상에는 포항시와 봉화군이 선정됐다. 포항시는 건축행정 개선 노력에서, 봉화군은 행정 절차 합리성 부문에서 각각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택행정 분야에서는 영천시와 성주군이 최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영천시는 지역밀착형 공공임대주택 활성화를 통해 주거 안정을 도모하며 인구 문제 대응에 기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성주군은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빈집 정비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농촌 지역 주거환경 개선에서 성과를 냈다. 주거복지 분야 최우수상은 안동시에 돌아갔다.
경관디자인 분야 대상은 구미시가 수상했다. 구미시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통한 도시 이미지 개선과 도시재생 성과를 인정받았다. 칠곡군과 예천군도 경관디자인 행정 추진의 효율성과 지속성을 평가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앞으로도 건축디자인 관련 사업을 확대해 행정 서비스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추진하는 한편, 저소득층과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거복지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생활과 직결된 건축행정 서비스를 더욱 신속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공공의 이익을 위한 건축행정이 현장에서 실현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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