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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교육 거목들 구미 집결…'디지털 리더십' 머리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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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대 17일 '제3회 구미 에듀케이션 포럼' 개막
한국·동남아 교육 전문가 200여명, AI 시대 교육 해법 모색
18일 유학생 정주 지원 '메가버시티' 제막식 진행

17일 열린
17일 열린 '제3회 구미 에듀케이션 포럼' 개막식에서 경운대, 구미시, 동남아시아 교육장관기구(SEAMEO) 관계자와 아시아 주요 대학 총장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경운대 제공

경운대학교가 17일 구미 호텔금오산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구미 에듀케이션 포럼'의 막을 올렸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아시아 각국의 교육 리더들이 미래 교육의 해법을 찾기 위해 구미로 모였다.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인간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교육 리더 역량 강화'다. 지난해 '디지털 전환 수용과 기술격차 해소'를 다룬 데 이어 올해는 기술 발전 속에서 교육 리더가 갖춰야 할 책임과 역할에 집중한다.

행사장에는 동남아시아 교육장관기구(SEAMEO) 관계자와 아시아 주요 대학 총장단 등 해외 교육 인사 150여명이 자리했다. 김장호 구미시장,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 등 국내 지자체와 교육 관계자 50여명을 포함해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전문가 패널 발표와 사례 발표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1~3부로 이어지는 패널 발표에선 디지털 시대 교육 리더십에 대한 국제적 대화가 오갔다. 이어지는 워크숍에선 각 기관의 교육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주제별 분과 세션도 따로 마련해 참가자들이 심층적인 토론을 벌였다.

SEAMEO와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경운대는 정보기술과 인공지능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다국적 학생을 위한 AI 번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AI 전공을 신설하는 등 혁신적인 교육 기반을 소개했다. SEAMEO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교육 정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운대와 협력해 리더 양성에 힘을 보탰다.

행사 이틀째인 18일에는 구미 신평동 금오테크노밸리에서 '메가버시티(MEGAversity) 연합대학 구미글로벌캠퍼스' 제막식이 열린다. 경운대를 포함한 3개 대학과 기업이 손잡고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부터 취업, 정주까지 돕는 전 주기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자리다.

전주영 경운대 국제처장은 "지방 시대의 성공은 인재를 유입시키고 이를 제대로 양성하는 데 있다"며 "변화에 적응하고 선도할 수 있는 대학 체계와 지자체 발전 전략을 고려해 교육 분야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운대가 추진하는 실용교육 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체계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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