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풍기에서 창립한 대한광복단을 소재로 한 창작오페라 '대한광복단'이 제18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창작부문 최우수상, 작곡상, 대본상을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5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시상식은 국내 오페라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작품은 한정임 작곡가가 작곡하고 조정일 시인이 대본을 맡아, 대한광복단의 무장 독립투쟁을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성악으로 그려냈다. 음악성과 무대 구성, 캐스팅 전반에서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으며, 독립운동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리톤 오세원이 채기중 역을 맡았고, 소프라노 나정원(문경댁), 서희수(주애), 바리톤 김인휘가 악역으로 출연했다. 지휘는 김봉미가 맡았으며,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했다.
'대한광복단'은 지난 8월 17일 광복 80주년 특별기획으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사)조선오페라단 주관으로 공연됐으며, 한국창작오페라페스티벌 10주년 기념 초청작으로 무대에 올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테너 임웅균 씨가 특별공로상을 수상했으며, 제18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수상자 갈라콘서트는 2026년 3월 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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