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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SBTi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 2035년까지 직·간접배출 63% 감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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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베이징 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 (사진= HL만도 제공)
HL만도 베이징 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 (사진= HL만도 제공)

HL만도가 국제 기후 대응 이니셔티브인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공식 승인을 받았다.

SBTi는 유엔글로벌콤팩트, 세계자원연구소, 세계자연기금,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등 4개 국제 기구가 공동 설립한 글로벌 검증 기관으로, 기업의 감축 목표가 파리기후협약의 온도상승 제한 기준(1.5℃ 이내)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HL만도는 이번 승인에 따라 2023년 대비 2035년까지 사업장 내 직접·간접 온실가스 배출(Scope 1·2)을 63%, 공급망을 포함한 간접 배출(Scope 3)을 66.3%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HL 2045 탄소중립 비전'의 이행 과정 중 하나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구체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HL만도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CEO를 중심으로 전사적 감축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도 병행되고 있다. 올해 기준으로 전체 글로벌 사업장의 전력 사용량 중 약 15.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으며, 전력구매계약(PPA) 체결과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를 통해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등 7개국 12개 거점에서 단계적 도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 관리를 위한 기반도 강화 중이다. 지난 2년간 Scope 1, 2, 3의 배출량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감축 목표의 과학적 검증을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 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한 데이터의 투명성, 일관성, 검증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공급망 관리 부문에서도 관련 활동이 확대되고 있다. 협력사 대상 탄소 감축 프로그램 운영과 저탄소 원부자재 도입, 제품 설계 단계에서의 친환경 요소 적용 등이 주요 사례로 꼽힌다.

HL만도는 앞으로도 각국 거점 중심의 에너지 전환과 공급망 관리 고도화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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