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재출범한 ㈔AI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내년부터 해외 나눔의료봉사와 해외의료인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AI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지난 18일 대구시청에서 재출범 이후 첫 정기 이사회를 열고, 내년에 추진할 주요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민복기 AI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 등 30여 명이 참석해 내년도 예산과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하고, 향후 협의회의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026년 주요 사업으로는 해외 나눔의료봉사와 함께, 2026년 3월 준공 예정인 의료기술시험연수원과 연계한 해외의료인 연수 프로그램 운영이 포함됐다. 협의회는 이를 통해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민복기 이사장은 "AI·바이오·의료기기 기업의 기술 검증과 실증 과정에 지역 병원들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며 "지역 의료계와 산업계, 관광계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협의회가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날 ▷지역 의료기관의 의료 서비스 질 향상 ▷효율적인 의료자원 활용을 위한 순환 당직체계 마련 ▷상급병원과 요양병원 간 안전 협력 ▷감염병 위기관리 등 체계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구시는 앞으로 AI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를 중심으로 감염병 대응과 국제교류 확대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지역 의료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AI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지역 의료계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통해 민·관이 함께 성장하는 의료산업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I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지역 5개 의료직능단체와 5개 상급종합병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산업계 등으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로, 지역 의료산업 발전과 의료 현안 대응을 목표로 설립된 비영리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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