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장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최기문 시장과 탈환을 노리는 국민의힘,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가세하는 3자 구도의 혼전 양상이다.
최 시장은 탄탄한 조직력과 현직 프리미엄을 토대로 직전 선거에서 득표율 53.43%를 기록하며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오는 6·3 지방선거에선 3선 도전에 따른 유권자 피로감과 지난 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않았던 민주당 가세 등이 변수다.
국민의힘은 시장직 탈환을 위해 후보 조기 단일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당초 6명에 달했던 후보군을 정리해 오는 2월 이전에 내부 의견 조율을 통한 단일 후보 선출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다.
유력 후보로는 김병삼 전 영천시 부시장, 김섭 변호사, 박영환 전 시장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지역 민심과 탈락 후보군 이합집산 등에 따라 조기 선출 효과가 실제 득표율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민주당은 이정훈 당대표 특보와 경북도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동민 변호사가 경쟁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당선 가능성은 낮지만 20% 이상 득표율을 목표로 바람을 일으켜 기초의원과 비례대표 2~3명 이상을 배출하는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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