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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고교생 5명, '2025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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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2명·대구 3명 선정… 사이버보안·로봇·정보과학·생명·기후 분야 두각

2025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대구와 경북지역 고등학생들의 모습. 사진 왼쪽부터 대국국제고 권효준, 대구과학고 김은성, 대구국제고 김한서, 경북소웨고 김동영, 이서고 김나언 학생의 모습. 대구·경북교육청 제공
2025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대구와 경북지역 고등학생들의 모습. 사진 왼쪽부터 대국국제고 권효준, 대구과학고 김은성, 대구국제고 김한서, 경북소웨고 김동영, 이서고 김나언 학생의 모습. 대구·경북교육청 제공

대구·경북 지역 고등학생 5명이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2025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24일 경북도교육청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경북지역에서는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이하 경북소웨고) 3학년 김동영 학생과 이서고 2학년 김나언 학생 등 2명이 대구지역에서는 대구과학고 3학년 김은성 학생, 대구국제학교 12학년 권효준·김한서 학생 등 3명이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상으로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가운데 창의성과 전문성, 공동체 기여 역량을 두루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100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고등학생·청소년 분과에서는 전국에서 40명만이 최종 선정된다.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3학년 김동영 학생은 사이버보안 분야 유망주로 화이트해커 경진대회 교육부장관상과 아·태 정보과학기술 국제학술대회(APIC-IST) Young Scientist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재난 대응, 장애인 보조공학, 국가안보 관련 보안 기술 개발에 참여하며 기술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서고 2학년 김나언 학생은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 개인전 금메달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로봇·메이커 분야 인재다. 재난 구조용 로봇과 친환경 3D프린팅 제품을 직접 설계·제작하고, 국제대회에서 최고 기록으로 미션을 완수하는 등 실전 문제 해결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대구과학고 3학년 김은성 학생은 정보과학 분야에서 제36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 금메달과 아시아·태평양 정보올림피아드(APIO) 은메달을 수상하며 세계적 수준의 실력을 입증했다. 기초 학문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학업 역량도 강점으로 꼽힌다.

대구국제학교 12학년 권효준 학생은 생물학 분야 탐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생물올림피아드 'Future Biologist상'을 수상했고 금호강 유역 생태 조사와 환경 보전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기여도 인정받았다.

같은 학교 12학년 김한서 학생은 탄소포집 기술 연구를 통해 기존 대비 비용을 대폭 절감한 CO₂ 포집 장치를 개발해 국내·외 과학 경진대회에서 성과를 거뒀다. 3년간 양로원 봉사 동아리를 운영하며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대구 학생들이 각자의 재능과 열정으로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미래 주역이 될 경북 학생들의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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