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또 다시 오심 논란에 울었다. 좀처럼 코트에서 재킷을 벗지 않는다는 강혁 감독도 이날은 넥타이까지 풀어헤치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가스공사는 2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66대67로 패했다.
1쿼터부터 8점 밖에 내지 못한 채 SK에 끌려가던 가스공사는 2쿼터 때 라건아와 샘조세프 벨란겔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3쿼터 때 SK가 32점을 몰아넣으며 13점차로 역전했다.
문제의 4쿼터에서 가스공사는 집중력을 발휘, 64대65까지 쫓아갔다. 종료 6.4초를 남기고 SK 오재현의 파울로 얻은 신승민의 자유투 2개가 성공하면서 66대65로 역전까지 했다. 하지만 SK 안영준이 남은 시간 속공으로 던진 골밑 슛이 종료 버저와 함께 들어가면서 결국 66대67 SK 승리로 끝났다.
가스공사는 안영준의 마지막 슛을 두고 '트레블링 바이얼레이션'이라며 심판에게 강하게 확인을 요구했지만 심판은 들어주지 않았다. 이 때문에 대구체육관은 관중들의 야유에 휩싸였고, 가스공사 선수들도 한동안 코트를 떠나지 못했다. 강혁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조차 거부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KBL에 정식 항의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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