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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2026년부터 점심시간 휴무제 전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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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청 전경. 중구청 제공
대구 중구청 전경. 중구청 제공

대구 중구가 내년부터 구청 본청과 보건소를 포함한 전 부서를 대상으로 점심시간 휴무제를 전면 시행한다. 그동안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해 온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행정 효율성과 민원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취지다.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2026년부터 점심시간 휴무제를 전 부서로 확대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점심시간 휴무제는 매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민원 창구 업무와 전화 응대를 중단하는 제도다.

이번 결정은 전국공무원노조 대구지역본부 주도로 지난 3월부터 관내 6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를 토대로 추진됐다. 이후 올해 11월 열린 대구시 구청장·군수협의회 민선 8기 4차년도 제2차 정기회의에서 관련 안건이 논의됐고, 준비 과정을 거쳐 제도 도입이 최종 확정됐다.

중구는 점심시간 동안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을 적극 안내하고, 정부24와 홈택스 등 온라인 민원 서비스 활용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시행에 앞서 관내 주요 지점에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무인민원발급기 위치 안내문 배포와 홈페이지 배너 게시 등 사전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이 보장돼야 민원 응대의 질도 높아질 수 있다"며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점검해 제도가 원활히 정착되도록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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