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일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이 이재명 정부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도 이게 도전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이날 오전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도전이지만 우리가 도전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실장은 "이 대통령이 내란과 계엄 관련 발언을 보고 받고 (이 후보자가) 사과할 의지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했다"며 "더 많은 국민과 함께 할 수 있어야 하고 내란과 계엄에 대해 진실한 사과를 하는 정도까지는 우리가 고민해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도전적 과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지금은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책적 비전과 철학에 대해 검증될 것이라 생각하고 검증돼서 이 도전이 잘 됐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회자가 '이 후보자는 처음 제안받았을 때 어떤 반응이었느냐'고 묻자 강 실장은 "놀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엄청나게 놀랐고 충격적으로 받아들였다"고 했다.
강 실장은 이 후보자가 장관직을 수락한 배경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이 진영을 넘어서려는 시도에 큰 공감이 있었다"며 "나라 경제가 모든 힘을 모아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환경이란 인식을 같이하고 있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 실장은 이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대해서는 "9년 만에 중국 국빈 방문"이라며 "중국이 신년 초 손님을 부른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는 "오는 4월에 중국과 미국이 만나기로 돼 있는데 그전에 자주 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중국과는 최근 2~3년 사이가 나쁜 정도까지 갔던 것을 회복하는 데 시간은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그럼에도 (중국이) 이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을 분명히 갖고 있다고 앞선 양자 회담에서 느꼈다"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내년 6월 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 통합단체장 '출마설'이 정치권 안팎에서 확산하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일축했다.
강 실장은 이 대통령이 자신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이유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이 이제는 다 안다. 가장 이 대통령과 일치율이 높은 비서실장을 역대 찾기 어렵겠다고 얘기한다"며 "아마 대통령실 누구에게나 물어봐도 똑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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