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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말의 해, 대구경북 경제 대도약'…"대구경북,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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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사 주최 '2026 대구경북 신년교례회' 2일 성황리 개최
이동관 사장 "지역 기업인과 상공인, 누구보다 애향심 충만한 애국자"
이철우 도지사 "어려울 때 'TK 정신' 실감…TK신공항 자체 자금으로 추진해야"
김정기 권한대행 "TK신공항 묘수 찾아 돌파구 마련에 최선"

'2026 대구경북 신년교례회'가 2일 오후 대구 수성구 두산동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매일신문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기초자치단체장, 기초·광역의원, 공공기관 대표, 각계 인사 등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한자리에 모인 대구경북 리더들이 올 한 해를 지역 경제 위기의 파고를 넘어서는 '대구경북 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자고 힘을 모았다.

'2026 대구경북 신년교례회'가 2일 오후 대구 수성구 두산동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대구경북 리더들은 "대지를 박차고 질주하는 붉은 말의 기세처럼, 대구경북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결정적인 한 해로 만들자"며 한마음 한뜻으로 다짐했다.

매일신문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기초자치단체장, 기초·광역의원, 공공기관 대표, 각계 인사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김천),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갑),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구을),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대구 수성구을), 구자근 경북도당위원장(구미갑)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등 경제계 인사도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신년교례회를 관통하는 최우선 화두는 '대구경북 경제 대도약'이었다. 또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대구경북 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리더십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도 주를 이뤘다.

이동관 매일신문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대구경북 경제가 유난히 더 어려운 상황 속에 지역민의 삶을 떠받치고 있는 기업인들과 상공인들이 누구보다 애향심 충만한 애국자"라며 "기업인과 상공인들이 있기 때문에 골목이 살고, 동네가 살고, 도시가 살고, 나라가 살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4년간 대구경북을 이끌어갈 리더들을 정말 잘 뽑아야 한다"며 "당선인들은 '대구경북이 확 달라졌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전국 어느 곳보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떠났던 기업도 다시 돌아오는 도시, 장사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시켜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재마저 없어진다면 대구경북의 미래는 더욱 암담해질지도 모른다"며 "미래 세대의 활력이 사라지고 있는 대구경북에 리더들이 맹활약하던 시절의 힘찬 기운을 좀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일을 겪어보니 역시 '대구경북 정신'이 따로 있다는 걸 실감했다"며 "지난해 경북 산불은 역대급 규모였지만 국회의원들이 똘똘 뭉쳐 산불특별법을 만들었고, 시도민 여러분들이 많은 성금을 보내줬기에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국격을 드높인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역시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이 도지사는 "미래 먹거리인 대구경북신공항은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며 "대구시와 경북도가 자체 자금으로 건설사를 모으고 부족한 부분은 정부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도 제안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도 "대구가 시장 부재 속에 참 어려운 상황이었다"면서 "대구경북 민생 역시 여전히 어려워 상당히 무겁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새해 붉은 말의 기운을 받아 더욱 철저히 준비하고 도전하는 한 해가 되도록 대구시가 더욱 노력하겠다"며 "대구경북 최대 현안인 신공항 건설도 대구시와 경북도, 정부가 같이 묘수를 찾아 토지 보상과 공사가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행사를 마무리하는 건배사, '화합의 떡' 절단식을 가졌다.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이 새해 최우선 과제"라며 "지역을 잇는 도로·철도가 촘촘히 연결돼 산업과 물류에 날개를 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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