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지어진 근대건축물에 현대미술의 향연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복합문화공간 무영당(중구 서문로1가 58)에서 지난 6일 신년기획전 '무영당 청춘당'이 개막했다.
무영당은 1937년 민족자본으로 건립한 최초의 지역 백화점으로 이상화·이인성 등 당대 신지식인과 예술인들의 쉼터이자 교류 공간이었다. 2020년 철거 직전 대구시가 매입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신진작가를 비롯해 팝아티스트와 공간디자이너, 미디어아티스트 등 청년예술가들이 1~4층 전 공간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남명옥, 한주형, 김수정, 강영롱, 강은영, 배문경, 신나래, 이민정, 최빛나 등 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공간은 ▷1층 팝아트 전시 및 굿즈 판매 ▷2층 공간디자인 전시▷3층 미디어아트 전시 ▷4층 회화·사진 전시 및 청춘 릴레이전 등으로 구성됐다. 포토존에서의 커플 사진 콘테스트, 보태니컬 아트 체험, 아티스트와의 토크, 외벽 게릴라 파사드 쇼 등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시를 기획한 남명옥 작가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청춘 세대 작가들이 무영당이라는 공간을 매개로 만나고 교류하며, 예술가와 관객의 감각이 함께 작동하는 실험적 예술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며 "스쳐 지나가며 보는 미술이 아니라, 관객이 머물고 소통하며 문화적 경험을 소비할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험 등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에서 '무영당'을 검색하거나 인스타그램(@opendaegu)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2월 25일까지 열리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후 1시~6시, 주말 오전 11시~오후 6시다.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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