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암웨이(Amway) 임직원 및 회원 1만 4천여 명이 내년 봄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MICE)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다. 이는 2014년 이후 약 13년 만에 성사된 대규모 방한 행사로, 관광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암웨이의 기업회의 및 포상관광 목적지가 한국으로 최종 확정됐다"며 "2027년 봄 약 2주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한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기업회의 성격의 MICE 행사로, 일반 관광 대비 1인당 소비액이 약 1.83배 높아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들이 국내에서 소비할 총 지출 규모를 약 770억원으로 추산했다.
중국 암웨이는 매년 약 1만명 이상 규모의 임직원 해외 연수를 진행하는 글로벌 대형 단체로, MICE 업계에서는 유치 경쟁이 치열한 주요 고객군으로 꼽힌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에도 한국에서 기업회의를 개최했으며, 당시 1만 3천명이 방한해 약 4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바 있다.
애초 이번 행사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최근 대만 문제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 간의 갈등 등 외교적 요인으로 인해 개최지가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일본 여행 자제를 민간에 권고한 바 있다.
중국 암웨이 측은 우수한 MICE 인프라와 다양한 K-컬처 체험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국을 최종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문문 중국 암웨이 행사기획부 총괄책임자는 "한국은 우수한 시설뿐 아니라 참가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최적의 목적지"라고 말했다.
송은경 한국관광공사 MICE마케팅팀장은 "이번 유치는 한국 MICE 관광의 경쟁력을 다시금 입증한 사례"라며 "기업 맞춤형 콘텐츠와 유치 전략을 강화해 대형 단체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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