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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합동설계로 주민숙원사업 '속도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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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건 일괄 설계·조기 착공…행정 효율·예산 절감·현장 완성도까지 모두 잡는다

직원들이 합동설계사무실에서 설계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직원들이 합동설계사무실에서 설계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주민 생활과 직결된 소규모 숙원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합동설계 반을 가동, 본격적인 속도전에 돌입했다.

시는 읍·면·동 주민숙원사업을 대상으로 합동설계반을 구성·운영하고, 설계부터 착공까지 행정 전 과정을 압축해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합동설계반은 건설과장을 총괄 책임자로, 본청과 읍·면·동 시설직 공무원 10명을 5개 조로 편성해 구성됐다. 설계 업무는 가흥동에 마련된 임시 합동설계 사무실에서 진행되며, 오는 2월 28일까지 모든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설계 대상은 도로 정비와 배수로 개선 등 읍·면·동에서 요청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258건에 총사업비는 62억원에 달한다. 시는 사업별 개별 설계 방식에서 벗어나 일괄 설계·집중 검토 방식을 도입, 행정 절차를 대폭 단축한다.

이를 통해 시는 오는 3월 초 조기 착공을 목표로 자체 설계를 통해 약 4억원 규모의 설계 용역비를 절감과 예산 신속집행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합동설계반 운영은 단순한 속도 개선을 넘어, 선·후배 시설직 공무원 간 현장 중심 기술 전수와 실무 협업 체계 구축으로 이어져 장기적인 건설행정 역량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황규원 건설과장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사업은 시기를 놓치면 불편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합동설계를 통해 농번기와 우기 이전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집행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성과를 거두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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