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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株, 로보틱스 훈풍 타고 '훨훨'…에코프로 1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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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2차전지 TOP 10 지수, 1%대 강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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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다.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성장세가 가속화하면서 핵심 동력원인 배터리 기업들의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영향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5분 기준 'KRX 2차전지 TOP 10' 지수는 전장(3563.04)보다 43.18포인트(1.21%) 오른 3606.22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40만주, 9770억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지수 구성 종목별로 살펴보면 에코프로는 13.41% 급등하면서 오름폭이 가장 컸고 ▲에코프로비엠(10.27%) ▲삼성SDI(3.08%) ▲에코프로머티(2.76%) ▲포스코퓨처엠(2.34%) ▲SK이노베이션(0.99%) ▲LG에너지솔루션(0.97%) 등이 동반 강세다.

코스닥 지수가 4년 반 만에 다시 '천스닥'을 달성하면서 수급이 유입되는 가운데, 로보틱스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모습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활성화 정책 수혜 기대감에 상대적으로 가격 민감도가 낮은 B2B 제품인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높은 에너지 밀도와 뛰어난 안정성, 충전 속도 우위 등이 강점으로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코프로비엠은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와 고체 전해질 양산을 고객사와 함께 준비하고 있어 해당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로봇 산업은 ESS와 달리 향후 3년 내 의미있는 실적 기여가 어렵다는 점에서 이를 섹터 전반적인 추세 상승 논리로 끌고 오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ESS는 실적 기여 시점과 강도에 대한 추정이 가능하지만, 로봇은 아직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로봇이라는 키워드를 섹터 전반의 새로운 추세적 상승 논리로 끌고 오기보다는 극도로 부진한 전기차 배터리 업황에도 불구하고 로봇의 존재로 인해 현재의 높은 멀티플이 방어될 수 있다는 논리로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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