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양대 지수가 나란히 급등했다. 코스피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100선에 도달했으며 코스닥 지수도 지난 2004년 지수 개편 이후 처음으로 1100선을 넘어섰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5084.85)보다 85.96포인트(1.69%) 오른 5170.8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60.54포인트(1.19%) 오른 5145.39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5183.44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4억원, 1조383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조210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거래량은 5억7805만주, 거래대금은 29조646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43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41개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33%), 전기전자(3.18%), 섬유의류(2.70%) 등이 올랐으며 전기가스(-1.74%), IT(-0.79%), 부동산(-0.7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82%, 5.13% 오른 16만2400원, 84만1000원을 기록했다. 이들 종목은 장중 16만3300원, 85만4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5.51%), 현대차(0.82%), 삼성전자우(3.60%), 삼성바이오로직스(0.06%), SK스퀘어(6.55%),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2%)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고 HD현대중공업(-0.34%)과 두산에너빌리티(-1.71%)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1082.59) 대비 50.93포인트(4.70%) 오른 1133.52로 장을 마치면서 지난 2004년 지수 개편 이후 처음으로 110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스피와 반대로 개인이 2조6448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36억원, 2조300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거래량은 15억8514만주, 거래대금은 23조1563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9개 포함 93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3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에이비엘바이오(-0.82%), 코오롱티슈진(-1.12%)를 제외한 알테오젠(6.62%), 에코프로(21.82%), 에코프로비엠(7.26%), 레인보우로보틱스(6.92%), 삼천당제약(5.52%), HLB(1.36%), 리가켐바이오(4.98%), 펩트론(10.28%)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16만전자'·'85만닉스'와 개인투자자들의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순매수세가 지수 신고가 경신을 야기했다"며 "코스닥 지수는 정부 정책 기대감에 바이오텍·로봇·배터리주들이 동반 질주하는 등 코스피와 키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7원 내린 1422.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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