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 선수 최저 연봉을 3천300만원으로 올린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 포상금도 12억원으로 인상한다.
KBO는 2026년 제1차 실행위원회(20일)와 이사회(27일)를 거친 뒤 주요 규약과 리그 규정 개정안을 확정, 29일 발표했다. 선수 최저 연봉 인상, 소속 선수 증원, WBC 포상금 인상, 비디오 판독 규정 개정, 퓨처스리그(2군) 편성 변경 등이 발표 내용에 담겼다.
KBO는 내년부터 선수 최저 연봉을 300만원(10%) 인상한다. 물가 상승과 최저임금 인상 추세를 반영했다. 현재 최저 연봉인 3천만원은 2021년 정해진 후 변함이 없었다. 선수 처우를 개선하고 리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명목 아래 최저 연봉을 올리기로 했다.
소속 선수 정원도 늘린다. 선수단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게 해 리그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하려는 조치다. 올 시즌부터 선수단 정원은 3명 더 늘어난 68명.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 엔트리가 29명으로 확대되는 점도 고려해 선수단 정원을 확대했다.
또 외국 진출 선수에 대한 특례 대상을 확대한다. 현재는 고교 이상 재학 선수가 외국 프로 구단과 계약한 경우 국내에 복귀하려 해도 2년 간 KBO 구단과 계약할 수 없게 돼 있다(KBO 규약 제107조 제1항). 이 규약 적용 범위를 고교에서 중학교까지 확대한다.
3월 열리는 WBC 포상금도 올린다. 대표팀의 사기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최종 성적 기준으로 8강 4억원, 4강 6억원, 준우승 8억원, 우승 12억원을 지급한다. 8강 포상금을 신설하는 등 기존(4강 3억원, 준우승 7억원, 우승 10억원)보다 포상금 규모를 늘렸다.
현장에는 무선 인터컴을 도입한다. 비디오 판독 시간을 줄이고 판정에 대한 설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무선 인터컴은 1, 2루심이 착용한다. 비디오 판독 상황이 발생하면 별도 이동 없이 착용한 장비로 판독센터와 교신, 장내 방송을 할 수 있게 했다.
퓨처스리그에도 변화를 준다. 경기 수를 팀당 5경기씩 늘려 116경기를 치르게 한다. 1군 경기가 열리지 않는 월요일에 경기를 편성, 야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 퓨처스리그는 수~금요일 3연전과 토~월요일 3연전을 편성하고, 화요일을 이동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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