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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지역아동센터 아동 200명 대상 서울 문화체험…"돌봄 넘어 기회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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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크그라운드를 방문한 영주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K-POP 음악에 맞춰 뮤직 비디오를 찍고 있다. 영주시 제공
하이크그라운드를 방문한 영주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K-POP 음악에 맞춰 뮤직 비디오를 찍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수도권 문화·역사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공공돌봄의 역할을 '보호'에서 '성장 지원'으로 확장하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과 12일, 관내 10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앞에서 영주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포즈를 취했다. 영주시 제공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앞에서 영주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포즈를 취했다. 영주시 제공

이번 사업은 방학 중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지역 간 문화 접근성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연령별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1회차(10일)는 초등학교 저학년, 2회차(12일)는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구성해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였다. 단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체험 중심 일정으로 운영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참여 아동들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K-POP 체험 및 미디어아트 홍보관 '하이커그라운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을 방문해 전통 역사유산부터 현대 대중문화 콘텐츠까지 폭넓게 경험했다.

하이크그라운드에서 영주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선보이고 있다. 영주시 제공
하이크그라운드에서 영주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선보이고 있다. 영주시 제공

또 도시유적을 통해 역사적 맥락을 배우고, 미디어아트와 K-콘텐츠 체험을 통해 미래 문화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한 참여 학생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새로운 꿈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순복 영주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아이들이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해 세상을 넓게 바라보는 기회를 얻었다"며 "이 프로그램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경숙 영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문화체험은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아이들의 진로 탐색과 정서 발달을 돕는 중요한 교육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 아동은 물론, 아동친화도시 영주의 모든 아이들이 지역 여건에 관계없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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