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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삼랑진 산불 고비 넘겼다… 진화율 70%, 오전 중 주불 진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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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약 180개 면적 손실 및 산불 2단계 격상 속 헬기 34대 투입 총공세… 주민 180여 명 긴급 대피

산림 당국이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대거 투입하며 막바지 주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산림 당국이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대거 투입하며 막바지 주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 당국이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대거 투입하며 막바지 주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산림청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밀양 삼랑진 산불 진화율은 약 70%를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50%대에 머물렀던 진화율은 날이 밝자마자 공중 진화 자산이 본격 가동되면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현재 현장에는 산불 진화 헬기 34대와 745명의 진화 인력, 159대의 장비가 투입되어 남은 1.8km의 화선을 압박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하지만 화선이 민가와 요양병원 인근까지 위협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했다.

현재까지 요양병원 환자와 인근 마을 주민 등 총 180여 명이 삼랑진초등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한 상태다.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운 한 주민은 "매캐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산등성이를 타고 내려오는 모습에 짐도 못 챙기고 나왔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산림 당국이 추정하는 이번 산불의 영향 구역은 약 134ha에 달한다. 이는 축구장 약 180개 면적에 해당한다.

당국은 기온이 오르고 바람이 잦아드는 오전 중으로 주불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늘 오전 밀양 지역에 예보된 약한 비 소식은 진화 작업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장의 지형이 험하고 연무가 짙어 어려움이 있었으나, 현재 헬기와 공중진화대를 집중 투입해 화선을 차단하고 있다"며 "주불 진화 후에도 잔불이 되살아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불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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