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이 대규모 살처분과 이동 제한 조치에 나섰다.
24일 성주군 등에 따르면 전날 성주군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 농장주는 최근 닭 폐사가 잇따르자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해당 농장은 지난 10일 AI가 발생한 성주군 오리 농장에서 약 3.9㎞ 떨어진 곳으로, 기존 발생지와의 연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즉시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산란계 25만여마리를 긴급 살처분했다.
또 확산 방지를 위해 성주군을 포함해 인접한 경남 합천·거창 지역 산란계 농장과 관련 시설에 대해 24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아울러 발생 농장 반경 10㎞ 이내 9개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79만여마리를 대상으로 예찰과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해 차량과 인력 출입을 제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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