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신생아 집중치료부터 응급진료와 경증외래를 거쳐 재활까지 책임지는 '생애주기별 소아 의료 체계'를 완성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최근 '구미플러스(+) 어린이재활센터'를 새롭게 지정해 소아 필수의료의 마지막 고리를 연결하며 지역 안에서 출생 직후 치료와 성장기 재활을 모두 감당하는 튼튼한 안전망을 구축했다.
새롭게 지정된 어린이재활센터는 갑을의료재단 갑을구미재활병원이 운영을 맡는다. 이곳은 물리·작업·언어치료 등 전문 재활이 필요한 0세부터 18세까지를 대상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전문 치료 인력과 어린이 전용 공간을 갖춰 치료의 연속성과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그동안 대구 등 타 지역을 오가야 했던 재활 환아 가족의 이동 부담과 대기 시간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 의료기관이 기피해 온 소아 재활 분야에 공공 지원을 투입해 이른바 '골든타임 재활'을 제도화했다. 지난해 기초지자체 최초로 의원급 산재 공공재활기관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소아 분야까지 공공 재활의 외연을 넓혔다. 공공이 직접 나서 필수의료 사각지대를 메우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은 지방정부의 확실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로써 구미시는 신생아·응급·경증·재활로 이어지는 소아 의료 4대 축을 모두 완성했다. 2024년 문을 연 경북 유일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8병상 규모로 365일 운영돼 지난 15일까지 고위험 신생아 440명을 치료했다.
2023년부터 가동 중인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 역시 도내 유일의 연중무휴 24시간 진료 체계를 갖춰 연간 6천명 이상을 돌보고 있으며, 지난 15일까지 누적 환자 2만3천676명을 기록했다. 뚜렷한 실행 방안을 바탕으로 경북 중서부권 소아 응급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지난해부터 본격 가동한 경북 1호 '달빛어린이병원'과 산부인과·소아과 연장진료인 '원아워 진료체계' 및 공공심야약국이 더해져 야간과 휴일 의료 공백도 최소화했다. 이번 어린이재활센터 지정은 치료 후 일상 복귀를 책임지는 기능을 더해 지역 의료 생태계를 완벽히 보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소아 필수의료는 선택이 아니라 지방정부의 책무"라며 "구미가 기초지자체 필수의료 모델을 선도하고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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