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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문화원 58년 금녀의 벽 깨졌다…첫 여성 부원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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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환숙 부원장…문학가이자 해설사 경험 살려 칠곡 문화 발전

여환숙 칠곡문화원 부원장
여환숙 칠곡문화원 부원장

경북 칠곡문화원이 58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부원장을 선출하며 지역 문화계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10일 칠곡문화원에 따르면 제59차 정기총회를 열고 최초의 여성 부원장으로 여환숙(76) 이사를 선임했다.

칠곡문화원은 1968년 5월 24일 창립했으며, 그동안 남성들이 원장 및 부원장을 차지했었다.

이번 여성 부원장 탄생은 지역 전통문화 보존과 현대적 계승을 목적으로 하는 문화원이 보다 유연하고 섬세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변화의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여 부원장은 칠곡군청에서 6급 공무원으로 정년퇴임한 뒤 구상문학관 등에서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시인이자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해온 현장 전문가다.

그는 문학세계와 시세계 등을 통해 등단한 시인이자 세계문인협회 칠곡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칠곡군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해설사 회장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여환숙 부원장은 "전통과 근대를 교류하고 창조한다는 문화원의 어원을 새기며, 그동안의 문학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칠곡문화원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문화원은 56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비영리 특별법인으로 지역 문화 계발과 연구 조사뿐 아니라 지역민을 위한 문화 예술 행사와 교육 사업을 폭넓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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