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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 군밤 봉지 열어보니 '돌 3개'…불법 노점 단속 나선 광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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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구매한 군밤. SNS
A씨가 구매한 군밤. SNS

광양 매화축제의 한 노점에서 구매한 군밤 봉지에서 돌멩이가 발견됐다는 글과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며 광양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17일 전남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는 매화축제 현장에서 구입한 군밤 봉지에 돌이 들어 있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봉지 안에서 돌멩이 3개가 확인되는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게시물을 올린 A씨는 "매화축제 가시면 뭘 사실때 꼭 확인하고 사시라"며 "무게가 가벼워 몇개나 들어있나 보려고 동영상 찍어보니 돌이 세 개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게다가 그는 "군밤 1만원이라서 상품권 6천원짜리 2개 줬더니 거스름돈 없다고 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시간이 없어 근처에서 밤 파는 아저씨에게 다시 군밤을 샀다. 살면서 이런 일을 겪을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사연이 확산되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바람에 날리지 않게 넣어둔 DP상품을 잘못 준 것 같다", "실수일 가능성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거스름돈을 주지 않은 것도 문제", "신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A씨는 댓글에서는 "DP상품을 준 게 맞는 것 같고 신고는 하지 않겠다"며 "축제 자체는 볼거리 많았고 이후에 산 군밤은 맛있었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커지자 광양시는 해당 노점이 허가 구역 밖에서 운영된 불법 영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계도와 단속을 강화하고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건축·도로·농지·산림·식품 등 5개 분야에 53명을 투입해 현장 점검을 진행 중이며,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시정 요구 후 고발이나 행정 처분을 검토하기로 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축제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사실관계를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며 "남은 기간에도 점검을 강화해 관광객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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